1. 남 앞에 서면 얼어버린다.
' 대인공포증'이라고 까지는 할 수 없지만 성격상 남 앞에 서는 것을 고역으로 느끼는 유형. 면접장에서는 대개 면접관이 평상시 지원자의 모습을 이끌어 내려고 딱딱한 질문보다는 생활주변의 이야기부터 꺼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원자는 이때를 마음을 가라앉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그리고 면접을 받는다는 기분보다는 면접관과 회사임원을 자신이 면접한다는 당돌한 기분으로 임한다면 용기가 생길 것이다.

2. 말이 서투르다.
사회과학분야보다도 기술계통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이런 고민을 갖는 경우가 많다. 면접장에서 아주 유창하게 말하는 사람은 드물다. 아무리 말을 잘하더라도 어딘가 앞뒤가 안맞고 가시가 있는 듯한 말투를 쓰면 소용이 없다. 중요한 것은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말투를 사용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그리고 더듬거릴지라도 조리가 서 있으면 된다.

3. 모습이 부시시하게 보인다.
원래 모습이 부시시하게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전날 밤잠을 못 잤다거나 술을 과음한 다음날인 경우에 보일 수 있는 모습이다. 이런 고민은 크게 할 필요가 없다. 면접관은 프로들이므로 겉으로는 일시적으로 나타난 모습보다는 지원자의 본질을 간파하려고 애쓴다. 그래도 걱정된다면 말을 많이 하던가 자신의 폭넓은 취미를 피력해서 외모의 핸디캡을 다소나마 커버하도록 한다.

4. 나이가 많다.
채용연령제한을 초과하고 있는 경우에 열등감을 느끼고 있는 사람이 의외로 많은 듯 하다. 이는 이제와서 아무리 발버둥 쳐봐야 소용없다. 연령제한은 하나의 표준에 지나지 않는 것이므로 한두살 정도 초과하는 것에 너무 위축될 필요는 없다. 연령이 초과한 만큼 경험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어필하면 된다. 일단 지원해 보자.

5. 취업이 늦어졌다.
학교를 졸업한 후 제때 취직을 못해 짧게는 몇 달, 길게는 1년 동안이나 취업재수를 하게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사람은 면접장에서 공백기간 동안의 생활, 인생의 목표, 그리고 비젼의 확립 등에 대해 집요하게 질문을 받게된다. 면접에 임하기 전에 정리해 두자. 특히 취업을 제때 못한 이유를 솔직하되 자신에게 유리하게 진술하도록 한다.

6. 전공이 다르다.
대학에서 무엇을 전공했는가로 그 사람의 진로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세상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직업이 있다. 인문계 출신이지만 기술직에서 일하는 사람도 많고, 전공과는 완전히 다른 분야에서 일하여 성공한 사람의 예도 주변에 얼마든지 있다. 그러므로 고도의 과학적 기초지식이 요구되는 일이 아닌 한 전공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라.

7. 통근거리가 멀다.
꼭 입사하고 싶은 회사가 있는데 거기까지 가는데 만 무려 두시간 이상이 소요된다면 장거리 통근이라 몹시 부담스러울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면접관이 '그래도 통근하겠습니까?' 또는 '이사하겠습니까?'하고 질문할 경우 정말로 입사하고 싶다면 근처로 '이사하겠습니다.‘ 정도의 기개를 보이는 것도 좋지 않을까? 병약한 부모님과 떨어질 수 없는 경우도 있겠지만 일단 입사하고 회사와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도록 하자.

8. 공백기간이 길다.
현대산업사회에서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가고 있다. 현장에서 오랫동안 떨어져 있었다면 현재의 기술에 대해 잘 적응할지 불안하게 생각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다고 고민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전문지나 기술서를 구해서 자신의 지식수준을 스스로 체크하고 남보다 상당히 뒤지고 있다고 생각되면 다시 공부할 수밖에 없다. 그러한 자세를 보여주면 회사측도 높이 평가할 것이다.

9. 20대 전반에 처자가 있다.
여러가지 사유로 젊어서 결혼해 자식이 있는 사람에 대해 회사측은 가족수당지급외에 남보다 특별히 급여를 높게 책정할 수 없는 딜레마에 빠질 수도 있다. 따라서 지원자는 회사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능력대로 승급이 가능하다면 실력으로 급여를 높여보겠다. 그때까지는 다른 사람과 똑같은 대우라도 참고 견딜 각오가 되어있다.'라는 식의 의욕을 보여 면접관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도록 하자.

10. 지방출신이며 장남이다.
회사는 사원으로 채용한 이상, 가능한 한 오래 근무해 주길 기대한다. 그런데 지방출신이면서 장남인 경우에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고향으로 돌아가는 예도 많아 기업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피하는 경우가 있다. 이와 관련된 질문을 받게 되면 '지금은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따위로 적당히 얼버무리지 말고 '어차피 부모님을 이쪽으로 모실 생각'이라는 식의 답변을 하는 게 유리할 것이다.

1. 지각은 절대금물이다. 10분내지 15분 일찍 도착하여 회사를 둘러보고 환경에 익숙해지는 것이 필요하다.

2. 들어갈 때 면접관에게 큰 소리로 인사한다.

3. 앉으라고 할 때까지 앉지 않는다. 의자로 재빠르게 다가와 앉으면 무례한 사람처럼 보이기 쉽다.

4. 옷을 자꾸 고쳐 입지 않는다. 침착하지 못하고 자신없는 태도처럼 보인다.

5. 시선을 다른 방향으로 돌리거나 긴장하여 발장난이나 손장난을 하지 않는다.

6. 머리칼에 손대지 않는다. 정서불안으로 보이기 쉽다.

7. 반드시 존대말을 쓴다.

8. 면접자의 질문이 끝난 후 곧바로 대답하지 말고 2∼3초 정도 생각하는 느낌을 주면서 대답하기 시작한다.

9. 정확한 발음, 적당한 속도로 경쾌하고 명랑하게 말한다.

10. 말끝을 흐리지 말고 분명하게 한다.

11. 사소한 질문에도 성의를 가지고 대답한다.

12. 잘 모른다고 혀를 내밀거나 머리를 긁적이지 않는다.
13. 지나치게 현학적인 단어나 전공관련 용어, 외국어 등을 남발하지 않는다.

14. 연설하는 조로, 또는 군대식 답변을 하지 않는다. 면접은 대화를 하는 것이다.

15. 질문에 대해 대답할 말이 생각나지 않는다고 천장을 쳐다보거나 고개를 푹 숙이고 바닥을 내려다보지 않는다.

16. 인사관리자 책상에 있는 서류를 보지 않는다.

17. 농담을 하지 않는다. 쾌활한 것은 좋지만 지나치게 경망스런 태도는 취업에 대한 의지가 부족하게 보인다.

18. 과장이나 허세로 면접관을 압도하려 하지 않는다.

19. 최종 결정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급여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20. 해당직무에 대한 열의, 흥미를 보이지 않거나 자신감이 결여된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

21. 지연 학연 등 연고에 대한 과시를 하지 않는다. 역효과가 더 크다.

22. 모범 답안형의 무표정한 얼굴이나 목적의식이 없는 사람처럼 보이지 않는다.

23. 화려한 색상의 의상과 짙은 화장은 피한다.

1. 지망회사에 관한 정보입수와 점검
지원한 회사의 시험날짜가 정해지면 수험자는 면접시험에 대비해 면밀한 계획을 세우고 그 정보를 입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제한된 기간 내에 합격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원한 기업의 특성을 알고 구체적으로 자신이 지원한 부서에 대해 미리 정보를 수집하여 대처하는 일이 우선되어야 한다.지망업체에 대한 정보는 학교의 취업담당부서를 통해서 수집하는 방법, 각종 취업정보지나 서적, 신문 등을 통해 얻는 방법, 지원회사에서 발간하는 사보나 기업연감 등을 통해 알아보는 방법이 있다. 또한 회사를 직접 방문하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이다. 필수적인 정보점검사항은 다음과 같다.

1. 간단하고 알기쉽게

2. 과장됨없이 솔직한 작성

3. 정성들여 깨끗이 작성

4. 호주와의 관계는 호주의 입장에서

5. 응시기업과 관련된 실무능력을 위주로 작성

6. 연락처 및 응시부문 명기

7. 사진은 단정한 것을, 규격에 맞게 사용

8. 시간적 여유를 두고 신중히 작성

9. 마무리는 빈틈없이

2. 지망회사 면접형태에 대한 점검
자신이 지망하고자 하는 회사의 면접시험 형태 및 자주 질문되는 항목에 대한 사전 연구를 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즉 면접은 개인면접인지 집단면접인지 그리고 면접위원은 몇 명 정도 배석하여 면접시간은 대략 어느 정도인지 등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또 그 기업에서 주안점을 두는 부분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알아두면 매우 유리하다. 이 경우에는 최근에 그 회사에 입사한 선배들을 만나 그 선배들의 체험담을 통해 모든 것을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3. 자기소개서에 관한 준비
면접은 자기자신을 파는 것이다. 자기를 소개할 기회가 주어지면 자기의 생각이나 행동을 최대한으로 나타내 보여야 한다. 면접에 임하기에 앞서 일정한 시간을 정해놓고 자기를 소개하는 연습을 해 볼 필요가 있다. 막상 시험장에서 자신을 소개하라는 질문을 받으면 당황하여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미리 일목요연하게 자기의 장점을 살려 소개하는 연습을 해두면 유리하다.

4. 시사상식에 대한 최종정리
면접에서는 각 분야에 걸친 시사상식을 자주 묻는다. 그러므로 중요한 사건이나 행사 등에 대해서 미리 공부를 해 둘 필요가 있다. 특히 최근의 것에는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면접시험에는 깊은 지식보다는 폭넓은 지식을 요구한다. 따라서 사회전반에 걸쳐 다양한 상식을 갖추어 만족한 답변을 할 수 있도록 한다.

1. 개별면접(A)
면접위원 한 사람과 수험생 한 사람이 같이 앉아 되도록 자유로운 화제를 가지고 질의응답을 되풀이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면접의 기본적인 방법이지만, 실제로는 시간도 걸리고, 또 각 면접위원의 평가에도 개인차가 생겨서 공정성을 잃는 경우가 생기므로, 일반적으로는 1차면 접이나 예비면접의 방식으로 삼는 기업이 많다. 소요시간은 대략 10~30분 정도가 일반적이다.

2. 개별면접(B)
공무원시험이나 기업체 시험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면접방법이다. 문을 열면 정면에 복수의 면접위원(보통 2~3명)이 나란히 앉아 있고, 면접위원 앞에는 대개 책상이 있어서, 그 의에 면접평가표나 신상조사서. 필기시험의 결과표 등 면접에 필요한 서류가 놓여있다. 수험생 좌석은 보통 그 정면에 배치되며, 수험생 좌석 뒤쪽의 방 한구석에는 보조계원석이 마련되어 있다. 이런 경우는 일반적으로 필기시험 등을 거친 뒤, 채용시험의 최종단계로, 면접위원도 보통의 경우 그 기업의 대표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때 차석 면접위원은 채용시험 전체를 관할하는 대표급의 총무부장이나 상무급의 인사부장인 것이 일반적이다. 사장이나 부사장이 직접 참석하는 예는 최종면접시험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면접위원의 수가 증가하게 되면, 면접실의 배열도 변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경우 수험생은 가운데 앉아서 여러 면접위원으로부터 집중적으로 질문을 받게 되므로, 정신적 압박과 긴장이 높아져 내성적인 성격의 응시자는 평소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기도 한다. 이러한 폐단을 조금이라도 제거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 개별면접(C)와 같은 방법이다.

3. 개별면접(C)
면접실의 각 방에 면접위원이 한 사람씩 있어 수험생과 1 대 1로 면접하는 방법이다. 이 경우 수험생은 정신적 압박감이나 긴장감이 훨씬 경감되어 평소 실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면접위원은 각자 전문분야에 따라 나뉘어져 있어, 수험생은 한 방에서 면접이 끝나면 다음 방으로 가게 되는데 이 방법은 수험생이 긴장을 다소 푼 상태에서 응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면접위원편에서도 전문분야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공정한 평가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4. 집단면접
면접위원이 1명 배석한 가운데 여러 명의 수험생이 면접받는 방식. 이 방법은 면접위원으로서는 수험생 개개인을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이 많고 또 여러 명을 동시에 관찰. 평가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평가에 있어서의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그러나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개별면접에 비해 긴장감은 다소 덜 느껴지는 반면 다른 수험생들과 즉각적으로 비교가 된다는 특성 때문에 질문받는 순서 등에 의해 다소 유리하거나 불리해질 수도 있다. 집단면접에서는 평소 다른 사람 앞에서 자신의 의견을 조리있게 발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사람이 유리하다.

5. 집단토의식 면접
이 방법은 최근 일부 기업에서 도입하고 있는 면접방법이다. 이 방법은 수험생 여러명(주로 5~8명 정도)에게 일정한 주제를 주어 토론시키면 면접관들이 곁에서 발언 내용이나 태도를 관찰하는 방법으로, 그 사람에 대한 됨됨이나 지식 수준이 뚜렷이 드러난다는 특징이 있다. 이 방법에는 기업에서 사회자와 주제를 지정해 주고 그 주어진 주제에 대해 토론시키는 방법, 기업에서 주제만 정해주고 수험생 중에서 사회자를 정해 토론하는 방법, 사회자도 주제도 정해주지 않고 완전히 자유롭게 토론시키는 방법 등이 있다.이때 주의해야 할 점으로는 토의 주제로 주어지는 내용 자체가 명확하게 결론이 내려질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때문에 지나치게 자신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말을 너무 많이 하거나, 시간을 끌 필요는 없다. 남의 의견을 주의해서 경청해야 하며, 말을 가로막는다던가 지나치게 공박을 가해서는 안된다. 아울러 주어진 주제 외에의 다른 방향의 발언을 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Check 1. 어떠한 성격의 소유자인가?

Check 2. 전공은 무엇이었으며 얼마만큼의 실력을 배양했는가?

Check 3. 전공외에 관심을 두고있는 것은 무엇인가?

Check 4. 업무에 쉽게 적응할 수 있는가?

Check 5. 비전을 가지고 있는가?

Check 6. 조직과 융화될 수 있는 사람인가?

Check 7. 사물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가?

Check 8. 소신과 주관이 있는가?

- 문장력도 체킹 대상이 된다.
Check 1. 사고력이 있는가?

Check 2. 창의력이 있는가?

Check 3. 개성이 있는가?

Check 4. 꾸밈이나 거짓은 없는가?

Check 5. 표현력이 있는가?

Check 6. 우리말은 제대로 아는가?

1. 독창성 있는 자기소개
개인의 성장과정이나 생각 등을 적어 내려가다 보면 자칫 천편일률적인 내용이 되기 일쑤여서 읽는 사람이 지루해 지기 마련이다. 수많은 응시자의 자기소개서 중에서 눈에 띄기 위해서는 독특한 작성이 요구된다. 문장력이 뛰어나다면 금상첨화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작문을 하는 것처럼 제목을 특이하게 붙여본다 던지, 일상적 어투에서 벗어나 선현의 말씀을 인용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2. 논리적인 문맥 연결
수필과 감상문에서는 논리성이 비교적 적지만 자기소개서는 그 주장하는 논리성이 분명해야 한다. 문장과 문장의 연결, 단락의 연결에 있어서 보다 논리적이어야 한다. 자기소개서에 들어가는 내용은 성장과정, 성격, 특별한 능력, 생활신조, 지원동기, 장래희망이나 포부 등이다. 각 내용은 기본적으로 '1.1.2.4.2법칙'에 따라 작성하는 것이 좋다. 즉 전체를 10으로 볼 때 성장과정의 중요도가 1이라면, 성격은 1, 학교생활 2, 지원동기 4, 입사 후 포부 2 정도로 배분한다. 그만큼 지원동기가 중요한데 '내가 왜 이 회사에 들어가려고 하는지' , '내가 왜 이 직종을 택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적고 그렇게 하기 위해 학창시절에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밝히고, 입사 후 어떻게 하고 싶다는 내용까지 일관성 있게 기술하는 것이 좋다.

3. 중복되는 말의 회피
짧은 자기소개서에 같은 말이 여러번 되풀이 되면 생각이 짧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되도록이면 중복되는 말은 피하도록 한다.

4. 한글과 한문의 혼용
일단 사회에 첫발을 들여 놓으면 어쩔 수 없이 한문과 접하는 기회, 특히 동남아의 한문권이 상당히 많음을 알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소개서에 한글과 한문을 병용해서 기술하라는 요구가 있다. 또 한글보다는 한문을 같이 써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 채점관의 이해를 도울 수 있고, 응시자의 한문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5. 맞춤법, 띄어쓰기의 중요성
맞춤법이 너무 엉망이어서는 안된다. 지극히 어려운 맞춤법의 경우에는 몰라도, 자주 쓰는 낱말의 맞춤법을 틀리면 응시자의 국어실력을 의심받게 된다. 띄어쓰기의 경우, 만약 잘못 사용한다면 문법적인 사항은 차치하고서라도 일단 읽기가 힘들어진다. 따라서 채점관의 눈에 거슬릴게 분명하며, 아예 읽지도 않고 넘어 갈지도 모른다.

6. 성장과정의 연대순 기술
가정환경이나 성장과정, 대내외 활동 등은 연대순에 의해 기술한다. 가풍이나 재학시절의 독특한 경험, 가치관에 영향을 준 일 등을 작성하되 평범한 이야기는 피하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성격을 드러내는 것이 무난하다. 아울러 채용담당자가 궁금해하는 것은 과거보다 현재의 모습이므로 과거에 어떻게 됐다고 끝내지 말고 그것을 통해 얻은 것이 무엇인지를 기술하는 것이 좋다.

7. 회사에 따라 내용을 달리 작성
지망회사의 성격이나 업무내용에 따라 내용을 조정하는 융통성이 필요하다. 언론사나 방송사라면 우등상보다는 번뜩이는 재치와 창의력, 대내외의 활발한 활동이 돋보일 수 있겠고, 일반기업의 경우 업무능력과 연관한 활동내용과 성실성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똑같은 내용으로 자기소개서를 여러 통 작성해 두기보다는 지망분야에 따라 2~3종류의 자기소개서를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8. 경력자는 실무경력을 위주로
경력자의 경우에는 성장과정이나 성격 등과 같은 기초적인 내용보다는 실제 업무 경험 및 능력이 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실제로 경험했던 업무내용을 위주로 기술하고 처리 가능한 업무범위, 처리능력 등을 기술한다.

9. 자기PR을 적극적으로 하되 과장되지 않게
외국어능력, 컴퓨터활용능력 등 장점이 될 수 있는 것은 객관적, 구체적으로 PR한다.(예: 토익점수, 다룰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 등) 성격은 장점만 소개하지 말고 자신의 단점 역시 솔직하게 시인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서술하는 편이 좋다.

10. 충분한 시간을 갖고 미리 작성
자기소개서 작성시 분량이 정해져 있는 경우라면 그에 따르도록 하고 , 그렇지 않으면 대개 200자 원고지 5장 정도의 분량이 가장 적합하다. 초고 작성 후, 여러번 반복해서 읽으며 내용과 문장을 수정, 보완한 후 최종 작성하는 것이 좋다. 수정할 부분이 있을 때는 새로 작성하여 여기저기 뜯어 고친 흔적이 없도록 하고 오자나 탈자에도 주의한다.

11. 작성된 자기소개서는 복사해두거나 디스켓에 저장해 두자.
만일 서류전형에 통과하고 면접을 보게 되면 자신이 보낸 자기소개서는 면접관의 질문자료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이 쓴 내용은 반드시 기억해 두는게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복사해두면 유용하다. 또한 디스켓에 저장하여 소지하고 다니면 갑자기 원서를 내야 할 경우에 즉시 사용할 수 있다.